[강수진 기자] 19세기 패션의 부활인가. 요즘 니콜 키드만, 머라이어 캐리 등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엠파이어 드레스」가 유행인 듯. 미국의 시사연예주간지 피플 최근호는 각종 모임이나 공식석상에서 19세기초반의 패션스타일인 엠파이어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고 전했다. 엠파이어 드레스는 허리선이 가슴 아래까지 올라올 만큼 매우 높고 치마길이가 긴 것이 특징으로 19세기초반에 유행했던 스타일. 영화 「엠마」와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에서 선보인 뒤 엠파이어 드레스는 최근 유행하는 로맨틱한 패션경향과도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패션업계의 분석이다.
할리우드의 패션 코디네이터인 체임 매그넘은 『엠파이어 드레스는 허리선을 높여 상대적으로 가슴이 커보이도록 하는 상당히 선정적인 패션』이라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