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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간부가 폭력청부…조직폭력배에 채권해결 청탁

입력 | 1997-03-17 12:08:00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서영제 부장검사)는 16일 채무자에게 청부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폭력조직 OB파 부두목 金仁浩(김인호·37)씨와 김씨에게 폭력배 동원을 부탁한 중소기업은행 동부지역본부 업무추진역 郭泰坤(곽태곤·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의 지시에 따라 청부폭력에 가담한 OB파 행동대장 孫成俊(손성준·36)씨 등 5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OB파는 양은이파 서방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조직의 하나로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 당시 두목 이동재씨가 양은이파로부터 습격당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뒤부터 조직 와해과정에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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