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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人事청문회 도입 촉구

입력 | 1997-03-13 20:10:00


국회는 13일 행정위와 내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총무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또 문화체육공보위와 농림해양수산위는 법안심사소위와 청원심사소위를 각기 열어 영화진흥법중 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률안과 서울 서북권(西北圈) 수산물도매시장 개설에 관한 청원 등 6건의 청원을 심의했다. 내무위에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曺海寧(조해녕)회장은 『새마을운동이 과거에 관변성으로 치우쳐 왔다는 지적을 잘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과감히 떨쳐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처에 대한 행정위 질의에서 李海鳳(이해봉·무소속)의원은 『대통령의 인사정책과 관련해 제도권이 金賢哲(김현철)씨 같은 사적인 통로에 막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면 직무유기로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차관급 이상 인사에는 미국과 같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도입할 시점은 아닌가』고 추궁했다. 李錫玄(이석현·국민회의)의원은 『李韓永(이한영)씨 피격사건에서 보듯이 경찰과 법무부 등 개인정보를 관장하는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개인정보 안전관리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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