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통상산업부,7개분야 산업관련 DB개발 추진

입력 | 1997-03-03 10:54:00


올해 중에 산업입지와 무역, 에너지 등 7개 산업분야에 관한 각종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 돼 기업 등에 본격 보급된다. 통상산업부는 최근 산업관련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위한 과제 선정위원회를 열어 12개 개발대상 가운데 공장,해외상품,무역,패션,전자산업,에너지,전력기술 등 7개분야의 데이터베이스를 우선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 및 공단정보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는 국내 제조업체의 일반적인 현황과 각종 통계 정보가 망라돼 업체간 업무협조가 가능케 되고 국내 공업단지내 입지정보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 무역 및 산업 일반정보 분야에서는 지방 무역업체 및 지역 산업동향,지역상품정보,지방 무역통계,거래알선,산업뉴스 등을 산업정보망을 이용해 지방업체와 중소기업,지역연구소,자치단체 등에 공급하게 된다. 해외상품 분야에서는 세계상품시장 동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가별 경제규모 파악과 한국과의 수출입 현황분석, 수출주력 상품 및 유망품목 추천등을 통해 국내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패션분야에서는 세계 각국의 패션 이벤트 행사를 즉시 소개해 국제무역의 단일시장화에 따른 패션의 흐름을 전파하고 국내상품의 가격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창출을 지원하게 되며 전자산업분야에서는 전자산업 주요부품에 대한 생산업체,현황,재료규격 특성 및 인력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에너지분야에서는 에너지 자원부문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해외정보와 통계, 전력기술 연구개발 모니터링정보, 전력통계 등을 종합 관리하게 된다. 통산부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 보급된 산업관련 데이터베이스는 1백40여개로 미국의 12.5%, 일본의 27.8%에 불과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즉각 제공해 주지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22억원을 들여 7개분야의 산업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고 앞으로 한국산업규격, 국제표준,철강,기계산업관련 통계 및 기술정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