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볼트공업과 산내들인슈 등 2개사가 총 2백40억원규모의 외국인투자전용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8일 이들 2개사가 제출한 외국인전용 중소기업회사채발행계획을 승인했다. 발행규모는 한국볼트공업 1백90억원, 산내들인슈 50억원으로 모두 3년만기이며 발행금리는 연 11.0%∼11.8%다. 외국인전용 중소기업회사채는 증권거래소를 통한 외국인간 매매만 인정되며 내국인의 취득이나 외국인간의 장외거래는 금지되는데 상장사나 장외등록기업중 신용등급이 BB이상인 중소기업에 한해 자기자본 한도내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증관위는 이들 2개사에 앞서 지난 1월 이후 계몽사, 일진전기공업 등 모두 6개사에 외국인전용 회사채 발행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