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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보급형 「프라이드 영」 시판… 4백35만원

입력 | 1997-02-26 20:15:00


[허승호기자] 기아자동차는 사양을 간소화, 값싸게 만든 보급형 차량 「프라이드 영」을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프라이드 영은 5도어 해치백형으로 기존의 프라이드 5도어 GLXi(5백5만원)보다 70만원 싼 4백35만원이다. 대신 GLXi에 비해 △앞뒤 범퍼의 크기가 작고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으며 △엔진회전수(RMP) 계기판이 없고 △좌석의 머리받침도 없다. T형 버팀쇠, 브레이크, 충격흡수핸들 등 다른 안전장치들은 기존차량과 똑같다. 기아측은 『10년이 된 모델로 설비투자의 금융비용부담이 없어지고 감가상각도 끝나 파격적인 가격인하가 가능했다』며 『타사의 경차들과 경쟁하기 위한 가격책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자동차의 티코는 SE가 2백99만원, SX가 4백12만원이다. 배기량은 1천3백23㏄, 최대출력 73마력, 최고속도 시속 1백62㎞. 옵션은 에어컨이 56만원, 파워스티어링과 자동문잠금장치가 하나의 패키지로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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