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기자] 올 봄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예년보다 조금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봄철에 가장 먼저 꽃봉오리를 맺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올해는 예년보다 1∼4일 빨리 피기 시작해 제주 서귀포에서는 3월15일경 개나리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의 경우 2월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지만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고 일조시간은 24∼56시간 많아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개나리의 경우 △제주 3월15일 △부산 16일 △대구 20일 △광주 26일 △대전 27일경을 지나 31일에는 서울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진달래는 3월19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귀포 20일 △대구 광주 26일 △대전 28일 △서울은 4월2일경 꽃이 피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