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내 기자] 어떤 노트북PC가 내게 어울릴까. 입학 졸업철을 맞아 노트북PC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 PC업체마다 「우리 제품이 명품」이라며 판촉을 벌이고 있는 탓에 컴퓨터매장에 가면 막상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진다. 지난 해 노트북PC 전문상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노트북PC로는 삼성전자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등 3대 제품을 꼽고 있다. 그 뒤를 바짝 쫓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크패드」 브랜드를 내건 LG―IBM이 내놓았다. 올 한해는 이들 회사간에 노트북PC 시장을 놓고 4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PC를 살 때 모뎀은 따로 사야 하기 때문에 제품값에 10만∼20만원이 더 들 것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각 회사 제품의 성능을 꼼꼼히 따져 이용목적에 알맞은 것을 고르는 것이 구입 포인트. ▼삼성 센스〓미려하면서도 강한 이미지. 키보드를 떠받치는 부분이 T자에서 가위 모양의 X자로 바뀌었고 두께는 47.5㎜로 줄었다. 시스템을 분해하지 않고 메모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대우 솔로〓전원관리 시스템이 우수하다. 스스로 노트북PC를 감지해 전력 소모를 최저로 줄여준다. 외장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쓸 수 있는 것도 특징. 차세대 PCMCIA카드 규격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드버스」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삼보 드림북〓CD롬 드라이브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FDD)를 본체에 모두 내장했다. TV를 시청할 수 있는 ZV(Zoomed Video)포트가 들어있다. 두께가 55㎜로 가장 두껍고 3.6㎏으로 무거운 편. ▼LG―IBM 싱크패드〓두께 31㎜, 무게 1.86㎏으로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 리튬―이온방식 배터리를 써 무게를 크게 줄였다.FDD도 따로 붙이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리한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