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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들에 심장질환 많다』…美심장協 밝혀

입력 | 1997-02-14 20:10:00


미국심장협회(AHA)는 13일 집에서 꼼짝달싹않고 감자튀김 등을 씹으며 TV나 보며 소일하는 이른바 「카우치 포테이토」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카우치 포테이토」란 운동이나 육체적인 일을 싫어하면서 소파에 앉아 군것질을 하며 TV를 보거나 잠을 자대는 사람을 일컫는 별명. AHA는 미국 연간 사망자의 12%나 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심장혈관질환의 주요 발병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육체적 비활동이라고 지적, 모든 사람들이 매일운동을 생활화하고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자는 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음식은 많이 섭취하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결국 과체중과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만 적절한 운동을 매일할 경우 적정선으로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과 골다공증 스트레스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개선시킬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잠을 잘 오게 한다고 AHA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