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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파리오픈]전기영 「4연속 한판」金…한국 종합2위

입력 | 1997-02-10 20:08:00


[李 憲기자] 「한국유도의 간판」 전기영(마사회)이 97파리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 정상을 재확인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은 10일 프랑스 파리 피에르드쿠베르탱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86㎏급 결승에서 리투아니아의 메르케시우스를 2분25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대회에서 금3 은1 동메달 1개를 따 일본(금7 동3)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전기영은 8강전에서 마추렌코(우크라이나)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른 것을 비롯, 16강전부터 네경기를 모두 업어치기한판으로 장식하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95㎏급의 김민수(용인대)와 여자 48㎏급의 유희준(인천동구청)은 패자결승에서 러시아의 바칼레프와 프랑스의 나르두를 각각 꺾고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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