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진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곽동일)은 동아일보사 후원으로 오는 12일(수)과 14일(금) 「전립선비대증의 무료검진 및 강좌」를 실시한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암병원 8층 소강당에서 전립선비대증 무료검진이 진행된다. 누구나 당일 행사장에 나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14일 오후2시 이 병원 8층 대강당에서 통보해준다. 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고려대의대 이정구교수(비뇨기과)가 전립선비대증의 원인과 증상 검사 치료법에 대해 강연한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남자가 잘 걸리는 생식기관의 질병.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성기 안쪽에 위치한 알밤 크기의 전립선이 계란만하게 커져 요도를 압박한다. 오줌이 찔끔찔금 나오거나 소변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심하면 요도가 아예 막히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중 10∼15%는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 02―920―5530, 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