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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정태수씨 30일 오후3시 전격 출두통보

입력 | 1997-01-30 12:42:00


한보 특혜대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崔炳國검사장)는 30일 한보그룹 鄭泰守총회장에 대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수사관 3명을 鄭총회장이 입원중인 경희의료원으로 보내 소환 사실을 통보했다.

검찰은 鄭총회장등을 상대로 29일 현재 한보철강 등 3개 계열사가 2천4백20억원의 부도를 낸 경위,부도 직전 변제능력이 없으면서 융통어음을 남발한 경위,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시설자금을 유용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鄭총회장의 심신이 허약한 상태인점 등을 고려,鄭총회장에 대한 조사가 여러 시일에 걸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혀 鄭총회장을 소환,조사한 후 귀가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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