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보철강 자금지원 지속키로…채권금융기관

입력 | 1997-01-27 20:34:00


한보철강 채권금융기관들은 지속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당진제철소를 완공, 조속한 시일내에 제삼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보철강의 61개 채권금융기관은 27일 오후 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한보철강에 대한 여신을 회수하지 않으며 수입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충당키로 합의했다. 채권은행단은 당진제철소 완공에 필요한 자금은 각 금융기관별 여신비율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한보철강을 법정관리하고 포항제철에 위탁경영을 맡기는데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대표자회의의 이같은 합의사항을 제일 산업 조흥 외환 등 15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28일부터 12명으로 구성된 자금관리단을 한보철강의 본사와 공장에 파견, 한보철강에 대한 자금관리를 본격 시작한다. 채권금융기관들은 하청업체의 연쇄도산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보철강과 거래중인 납품 및 하청업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千光巖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