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成振기자」 부두운영회사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趙正濟·조정제 해운산업연구원장)는 17일 정부의 부두민영화조치에 따라 부산항 4개 부두와 인천항 5개 부두의 운영회사를 선정, 발표했다. 부산항의 경우 중앙부두는 세방기업과 동부고속이 운영회사로 지정되는 등 4개부두 운영을 11개사가 맡았으며 인천항은 제2부두 운영자로 한염해운 우련통운 동방 등이 선정되는 등 12개사가 부두민영화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2년간 부산항에 6백70억원,인천항에는 2백30억원을 투자해 하역기계화를 획기적으로 추진, 부두운영능률을 현재보다 30%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포항 울산 마산 군산 여수 광양항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중 부두운영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