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로세비치 『선거 재검토』…野 『완전수용』요구

세르비아정부는 지난해 11월 지방선거결과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반정부 세력은 지방선거 결과의 무조건 수용을 요구하면서 12일에도 시위를 계속했다.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 정부는 11일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방선거 결과를 최단시일내에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밝힌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인한다』고 말했다. 이는 8주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시위에 대한 가장 명백한 양보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