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珍暎 기자」 97학년도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 선발고사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7점 떨어진 1백점(2백점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10일 치러진 선발고사 응시자 11만7천7백81명중 11만5천8백79명이 합격(경쟁률 1.02대 1)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남녀 모두 같은 합격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정했다』며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가 6천7백여명 줄어들어 경쟁률이 떨어지는 바람에 합격선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98학년도부터는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전국의 모든 고교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