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은 홍콩에서 이달말 양안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해운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工商時報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직항로 개설협상을 맡은 양측의 민간단체인 양안항운협회간 2차회담이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달 22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대만 남부의 高雄항과 중국 남동부 福建省의 福州와 厦問을 연결하는 직항로 개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신문은 그러나 양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이 달아야 하는 국기와 같은 민감한 문제는 공식관계가 없는 대만의 또다른 對中 협상창구인 海峽交流基金會(海基會)가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