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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판지 부도

입력 | 1997-01-09 08:07:00


「千光巖 기자」 골판지 제조 상장회사인 태영판지가 8일 부도를 냈다. 태영판지는 지난 7일 외환은행 부평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 15억3천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뒤 8일에도 결제를 하지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태영판지는 또 8일자로 외환은행에 돌아온 어음 2억3천만원도 결제하지 못해 총부도액은 17억6천만원으로 늘었다. 태영판지는 최근 공급과잉으로 골판지 업체간에 덤핑 경쟁이 벌어져 경영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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