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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 1997-01-07 20:07:00


「드 라 마」 ▼「머나먼 나라」〈KBS2 밤9.45〉 형우는 욱진을 만나 상희가 장만식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운당마을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상희는 운당마을 철거에 관한 방송을 하려고 욱진을 만나지만 변해버린 욱진을 보고 당황한다. 한수는 자신의 차와 휴대전화까지 팔아 운하를 도우며 힘들어하지 말고 방송일을 다시 시작하라고 격려한다. 한편 형우가 운당마을 일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희는 형우를 비난한다. ▼「미망」〈MBC 밤9.55〉 태임은 할아버지 전처만을 살해한 하야시를 응징하려 한다. 태임은 수하들에게 하야시를 사살하도록 지시한다. 한편 박승재는 이종상을 시켜 태임에게 끊임없이 연애편지를 써보내도록 한다. 자신도 또한 태임을 사랑하고 있는 종상은 승재에게 더이상 연애편지를 대신 써줄 수 없다고 한다. 태임의 수하들은 하야시에게 총탄 세례를 퍼붓는다. ▼「형제의 강」〈SBS 밤9.50〉 준식은 준수를 고향으로 데리고 가기위해 작은 아버지 복진의 집에 찾아간다. 준식은 복진의 집앞에서 서성이는 소희를 보고 소희 어머니가 실성한 사실을 이야기한다. 충격을 받은 소희는 눈물을 흘리며 준식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 한편 집을 나온 준호는 동두천 고모내외의 도움으로 조그만 초상화 전문 화실을 열고 꿈에 부푼다. ▼「때로는 타인처럼」〈SBS 오전8.40〉 명주는 병원에 도일이 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망설이다 병실안으로 들어간다. 잠들어 있는 영민을 보고 가슴이 멘 명주는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잠에서 깬 영민은 명주를 보고 울음을 터뜨리고 한여사는 착잡한 심정으로 자리를 피해준다. 「교 양」 ▼「문학기행」 〈EBS 밤 9.30〉 작가 윤정모가 연극배우 장두이와 함께 자신의 소설 「나비의 꿈」의 배경이 되는 경남 통영을 답사한다. 「나비의 꿈」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일생을 다룬 작품. 통영은 윤이상의 고향이다. 윤정모는 통영에서 3년여 동안 취재를 하면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장두이는 윤이상을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는 지금」〈KBS1 밤10.00〉 쿠르드 민족의 비극상을 취재했다. 쿠르드족은 중동에서 역사가 오래된 민족의 하나이지만 2천년 가까이 나라 없이 살아왔다. 터키 이라크 이란 지역에 걸쳐 분포한 2천6백만명의 쿠르드족은 이들을 이용하는 주변 세력에 의해 끊임 없이 내분을 겪어왔다. 「외 화」 ▼「삼국지」 〈MBC 오전 11.00〉 천자인 소제와 진류왕을 모시고 낙양성에 들어선 동탁은 군사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 동탁은 대신들의 속마음을 떠보다가 형주자사 정원의 반발에 부닥친다. 동탁은 군사를 이끌고 정원과 맞서지만 정원의 수양아들인 천하용장 여포에게 대패한다. 동탁은 적토마로 여포를 유혹해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