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배구/슈퍼리그]한일합섬 5연승…1차대회 우승 유력

입력 | 1996-12-30 15:34:00


한일합섬이 5연승을 달려 1차대회 무패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대회 준우승팀 한일합섬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7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구민정 최광희 김남순 등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약체 담배인삼공사를 65분만에 3-0(15-7 15-7 15-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일합섬은 개막전에서 라이벌 LG정유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며 5전 전승을 기록, 선경과 효성.현대와의 경기만을 남겨둬 1차대회 무패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한일합섬은 63.8%의 높은 서브리시브로 안정된 공격의 기틀을 마련했고 구민정은 4득점 16득권, 최광희는 7득점11득권, 김남순은 9득점10득권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 구민정 길선영 김지은이 각각 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블로킹수에서도 13: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뚜렷한 주포를 확보하지 못한 담배인삼공사는 실책이 비교적 적었으나 공격의 활로를 뚫는 데 실패, 4전 전패를 기록했다. 대학부 리그에서는 경기대가 인하대를 3-0(15-8 15-9 15-9)으로 물리치고 개막전에서 패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대학강호'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경기대는 주장 김석호가 블로킹을 7개나 성공시켜 상대공격을 차단한 외에도 스파이크공격으로 5득점 22득권을 따냈다. 또 신인 이인석이 3득점 9득권으로 전혀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고 역시 신인인 장신 신경수(197cm)는 블로킹으로 4득점해 키값을 톡톡히 했다. 인하대는 김근태가 4득점18득권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으나 낮은 서브리시브 정확률(49.48%) 등 불안한 수비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실패,2연패했다. ◇30일 전적 △남자 대학부 리그 경기대(2승1패) 3(15-8 15-9 15-9)0 인하대(2패) △여자부 풀리그 한일합섬(5승) 3(15-7 15-7 15-4)0 담배인삼공사(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