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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첫발견 택시기사 포상금 9천4백50만원

입력 | 1996-12-30 08:09:00


지난 9월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간첩 사건 당시 잠수함을 최초로 발견, 신고한 택시기사 李鎭圭(이진규)씨에 대한 포상금이 9천4백50만원으로 확정됐다. 법무부 국가보안유공자 심사위원회는 29일 무장간첩 소탕작전 유공자들에게 지급될 포상금을 확정, 통보했다. 생포간첩 이광수를 신고한 洪思德(홍사덕)鄭順子(정순자)씨 부부는 7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강원 인제군에서 최후로 사살된 공작조 2명의 출몰사실을 신고한 인제 신남중 교사 趙栢松(조백송)씨는 2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이광수를 생포한 崔羽永(최우영)경장 全浩求(전호구)경사는 각각 1천5백만원, 잠수함 함장 정용구의 민가 식량약탈을 신고한 李圭澤(이규택)씨는 1천만원, 명주군 강동면 엄별리 단경골에서 간첩 3명을 신고한 安相圭(안상규)씨는 7백만원을 받는다. 〈徐廷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