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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全씨동서가족 대신 자수…1억 약속 아직도 안줘

입력 | 1996-12-24 08:32:00


▼…全斗煥(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서 홍순두씨가 운영하는 갈비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朴熙淳(박희순·24·무직)씨는 23일 홍씨의 아들 泰植(태식·25·군복무중)씨가 음주운전사고를 내고 대신 자신을 자수시켰다고 주장 ▼…박씨는 경찰에서 『지난 3월 12일 오전 4시40분경 홍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홍씨가 몰던 승용차에 동승했었는데 홍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로 길을 건너던 박모씨(43)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 ▼…홍씨와 중학교 동창사이인 박씨는 『사고후 홍씨 아버지가 돈을 주기로 약속해 대신 자수했다』며 『그러나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는데도 홍씨 아버지가 약속한 1억원을 아직까지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 〈申致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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