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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포 사기피해 1천2백건 추가접수

입력 | 1996-12-23 21:00:00


【北京〓黃義鳳특파원】중국의 조선족사기피해자 실태조사를 위한 한국민간조사단의 활동이 끝난 22일 현재 모두 1천2백여건의 추가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연길(延吉) 등 각지역의 피해자대표들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연길 하얼빈(哈爾濱) 심양(瀋陽)지역에서 각각 3백여건, 장춘(長春) 목단강(牧丹江)지역에서 각 1백50건이 추가로 신고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각 지역의 조선족신문사가 적극 협조한 가운데 제2차 실태조사가 끝남에 따라 조선족사기피해자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심양의 경우 3백건의 사기사건이 신고됐으나 이중엔 4백50명이 관련된 사건도 포함돼 있어 피해자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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