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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등 위천공단 거부운동 격화…시의회 취수중단 결의

입력 | 1996-12-21 19:52:00


「부산·창원〓姜正勳·趙鏞輝기자」 정부의 위천공단 승인방침과 관련, 경남 공동본부 관계자들이 삭발철야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시민 총궐기본부의 가두선전단 가동 및 부산시의회의 취수중단결의문 채택 등 반대운동이 격렬해지고 있다. 경남공동본부 소속 정동화 창원시의회의원과 전순주 창원YMCA사무국장 윤경태 마산YMCA사무국장 등 3명은 21일 오후 창원시 봉곡동 신한국당 경남도지부 농성장에서 삭발식을 갖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에앞서 경남공동본부장인 김종간 안홍준씨를 비롯,도의원 한갑현 김정권씨 등 공동본부관계자 5명도 지난 20일 집단삭발식을 갖고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의회와 창원 마산 등 낙동강물을 상수도로 사용하는 도내 8개시군의회는 21일 농성장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경남지역 공동본부와 연대, 강력한 투쟁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부산총궐기본부는 경남본부와 연대, 23일 상경해 청와대 신한국당중앙당사 정부종합청사 등에서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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