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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오정해 결혼…재미 유학생과 내년 5월께

입력 | 1996-12-17 20:00:00


「琴東根기자」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25)가 동갑내기 재미유학생 金運亨(김운형)씨와 결혼한다. 오정해는 17일 태흥영화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5일 약혼한뒤 내년 5월경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랑 김씨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시애틀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뒤 군복무를 위해 지난 6월 귀국했으며 내년3월초 학사장교로 입대할 예정이다. 오정해는 지난 11월초 뮤지컬 「쇼 코미디」 연습을 할 때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의 소개로 김씨를 우연히 만나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오정해는 『첫인상이 좋아 3번만나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