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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6.2%로 낮아질듯…산업은행 전망

입력 | 1996-12-17 20:00:00


「千光巖기자」 한국산업은행은 내년에도 경기하강국면이 지속돼 성장률이 올해 6.9%에서 6.2%로 낮아지고 경상수지적자가 1백80억∼1백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행은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이 0.4%에 그쳐 설비투자의 성장기여도가 크게 감소하는 반면 민간소비 등 내수부문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수출증가율은 회복되지 않지만 설비투자 위축에 따라 수입수요가 줄어 무역수지가 올해 1백37억달러보다 감소한 90억∼95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무역외수지와 이전수지는 해외여행경비 증가와 외채의 이자상환부담 가중에 따라 올해 81억달러보다 약간 늘어난 90억∼9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