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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특혜의혹 내사…양식장 허가관련,곧 소환방침

입력 | 1996-12-09 20:24:00


【시흥〓朴鍾熙기자】검찰이 비리혐의로 내사중인 鄭彦陽(정언양)시흥시장이 돌연 민주당을 탈당했다. 정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원내구성도 안되고 또 분당된 것과 다름없어 당적을 유지할 명분이 없으며 당적을 갖고 있는 것이 시민봉사행정을 수행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정시장은 지난달부터 양식장허가 토지형질변경허가 등과 관련해 성담사장 金美卿(김미경·55·여·구속)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아 왔으며 혐의사실이 일부 확인돼 이번주중 소환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특수부 崔宰源(최재원)부장검사는 『정시장이 당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탈당을 했더라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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