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泳彩기자」 서울시가 하수처리장에서 한강으로 배출되는 물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하수처리장 방류수로에 발전용 수차를 설치, 전기를 얻는 방식으로 난지하수처리사업소 朴鍾大(박종대)소장의 제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일단 에너지 절감 등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조사와 전문가자문 등을 거쳐 최종 채택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곳은 4개 하수처리장 중 처리장의 최종 침전지와 한강수위간 낙차가 4m이상인 난지와 가양 등 2곳. 난지하수처리장의 경우 하루 발생하는 1백10만t의 하수를 이용, 4백80㎾를 얻을 수 있어 연간 기대수익은 2억원정도. 투자비를 8억∼9억원으로 잡으면 5년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가양하수처리장(하루 하수배출량 2백만t)에서도 하루 8백㎾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발전소설치에는 문제점이 남아 있다. 발전용 수차가 설치되면 방류수 흐름이 느려지고 홍수때는 수차가 침수된다. 박소장은 『발전기를 밀폐되게 설치하면 침수가 돼도 문제가 없다』며 『홍수때 발전을 중단하더라도 연간 3백40일이상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