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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5곳 입주상황]평촌 중동 분양 100% 완료

입력 | 1996-11-13 20:40:00


「수원〓朴鍾熙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입주가 지난 91년 9월말 첫 입주이후 5년여만에 사실상 마무리되는등 수도권 5개 신도시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분당에는 지난 7일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로는 마지막으로 구미동 하얀마을 주공6단지 1천2백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하얀마을 입주민들이 전입신고를 마치고 연립주택 4백여가구 단독주택 1천여가구 오피스텔 4개동의 공사가 끝나면 분당주민수는 총 11만7천가구 38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구밀도는 1㏊당 1백97명. 면적은 5백95만6천평 사업비는 3조5천1백40억원이다. 분당의 가구당 평균 인구는 3.24명, 주택보급률은 84%를 기록했다. 26만여명을 수용할 일산신도시도 10월말현재 7만7천가구 25만1천8백명이 입주했다. 내년7월 세경아파트 7백20가구가 입주하면 대규모 입주는 더이상 없다. 아파트분양률은 99.3%, 입주율은 95.8%. 산본신도시는 내년11월 주공4단지입주가 끝나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산본의 택지사업은 지난해1월말 완공됐으며 현재 입주율은 92.8%로 가장 낮다. 4만1천7백가구에 13만6천명이 입주했다. 산본에는 3∼4층짜리 단독주택이 5백7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부분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2∼3층은 다가구형태로, 4층은 주인이 거주하는 형태로 지어졌다. 입주율이 98.6%로 5개신도시중 가장 높은 평촌은 아파트분양이 100%완료됐으며 13만6천명이 입주해있다. 중동도 아파트분양이 100% 끝났으며 입주율96.2%로 14만9천명이 살고 있다. 5개 신도시에는 모두 1만1천59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입주율은 대부분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