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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전국委,한국계기업 헌금 반납

입력 | 1996-11-03 20:32:00


미국 민주당은 한국계 미국기업 청암아메리카의 李경훈 회장이 헌금한 1만달러가 불법인 것으로 판단돼 되돌려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에이미 토브 민주당전국위원회(DNC)대변인은 이날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민주당 선거자금 중간보고서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문제의 1만달러는 최근 설립된 한국계 전자회사의 미국내 자회사 청암아메리카의 李회장이 헌금한 돈이며 문제가 생기자 지난 10월16일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李회장이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기 때문에 미국정당에 정치헌금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민주당 모금담당이었던 존 황 전DNC부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묻지 않았고 민주당도 이 헌금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