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李基鎭기자】대전 둔산신도시에 짓고 있는 정부 제3종합청사에 98년 입주할 중앙행정기관이 확정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입주가 확정된 기관은 중소기업청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병무청 산림청 특허청 철도청 등 8개 외청과 문화체육부산하 문화재관리국 정부기록보존소 전자계산연구소 등 3개기관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초 입주예정이었던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통폐합돼 해양수산부로 승격됨에 따라 중소기업청과 전자계산연구소가 그 공백을 메우게 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11월 청사가 완공된 후 98년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