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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남측배수갑문 통수식… 물80만t 방류

입력 | 1996-10-31 20:26:00


「梁基大기자」 건설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남측배수갑문에서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공항건설지역 안에 괴어있던 물을 바다로 빼내는 통수식을 가졌다. 지난 92년 11월 착공, 총 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남측 배수갑문은 너비10m 높이 5m의 겹문 3개로 돼있으며 이날 중앙통제소의 조작에 따라 2시간반동안 건설현장에 괴어있던 약 80만t의 물을 바다로 방류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남측과 북측,동측 방조제에 총 11개의 배수갑문이 설치돼 있어 시간당 80㎜의 폭우가 내려도 1천7백만평 규모의 공항건설지역빗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