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광주 시립무용단 정상화『시동』…「시민의 날」전야제 선봬

입력 | 1996-10-31 09:41:00


「광주〓金 權기자」 「단장사퇴」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벌인 단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는 등 창단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던 광주시립무용단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립무용단은 31일 오후 제31회 광주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 「빛의 축제」에 출연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고전발레를 선보인다. 이 축제 개막 선포에 이어 진행되는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 순서의 하나로 올려지는 이번 작품은 프랑스 생 레옹 원작의 「코펠리아」1막가운데 일부분. 코펠리아는 당초 지난 22,23일 이틀간 무용단 창립 20주년 기념공연작품으로 전3막이 올려질 예정이었으나 집단행동파문에 휘말려 무산된 작품. 비좁은 무대사정으로 전체 단원 39명 가운데 8명만이 출연하고 공연시간도 7∼8분에 불과하지만 단원들은 이 작품의 일부를 공연하는 사실 자체를 각별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단원 6명이 해촉되고 2명은 1개월 감봉, 13명은 견책, 13명이 주의를 받는 등 무더기 징계이후 한때 지역무용계가 성명을 내는 등 반발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표면상 진정국면에 접어든 상태. 무용단은 올해 무산된 창단기념공연을 내년 3월 올릴 예정이며 오는 12월20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통해 분위기를 일신할 계획이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