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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간 불법주차 『몸살』…승용차 34萬대로 최고

입력 | 1996-10-25 20:50:00


「金熹暻기자」 서울시내 차량 1백84만8천여대중 24%에 달하는 44만6천여대가 야간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밤 8∼12시의 주차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불법주차를 가장 많이 하는 차량은 승용차. 모두 1백48만9천2백98대 가운데 34만3천5백88대(23%)가 밤에 이면도로나 24시간 주정차가 금지된 곳에 주차했다. 전체 불법주차차량의 77%다. 차종별로 야간불법주차율이 가장 높은 차량은 화물차로 모두 21만2천3백11대 가운데 32.2%인 6만8천3백6대가 위반을 했다. 시관계자는 『화물차의 경우 지난 88년 차고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법령개정이 이루어졌다』며 『법령개정전 면허취득자들은 계속 차고지 확보의무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이처럼 불법주차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승합차 3만4천2백32대, 특수차 5백43대가 불법주차를 했다.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제 확대실시, 마을단위 공영주차장 확보 등으로 주차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야간 불법주차차량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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