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기자」 부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자(民資)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25일 文正秀시장 吳世玟정무부시장 등 시 간부가 대거 상경,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자유치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역자치단체가 종합적인 민자유치를 위해 시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상담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30대그룹 투자담당자와 도급순위 1백위내 건설회사, 관광 영상 전문회사 금융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文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들로부터 부산시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文시장은 부산과 거제를 잇는 연결도로 건설, 가덕도 신항만에서 수영정보단지를 연결하는 북항횡단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 10조원 규모의 장기발전계획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文시장은 『부산은 80년대 들어 산업구조과정에서 도로교통 등 도시기반 시설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 오랫동안 정체된 도시』라며 『2002년 월드컵경기 등을 계기로 동남경제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업체는 현대 동아 등 건설업체가 1백50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지난달 개최한 부산국제영화제 영향 때문인지 한국관광홍보주식회사 등 관광 영상업체도 20여곳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