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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스타출신 김상우, 감독으로 복귀

삼성화재 스타출신 김상우, 감독으로 복귀

Posted April. 12, 2022 08:40,   

Updated April. 12, 20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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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팀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김상우 현 성균관대 감독(49·사진)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대학 팀 감독이자 KBSN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감독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부계약 조건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실업 리그 시절인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뛰면서 총 9회(실업 8회, 프로 1회) 우승을 경험했다. 김 감독은 “고향 같은 구단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명가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를 맡기 전에도 2010∼2011시즌에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2015∼2016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에는 우리카드에서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LIG손해보험 시절에는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우리카드 시절에는 세 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고희진 감독(42)은 다음 시즌부터 여자부 KGC인삼공사 감독을 맡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 신인 선수 육성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