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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내려받기 속도, 수도권서도 최대 3배差

Posted October. 15, 2019 08:36,   

Updated October. 15, 20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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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4G) LTE 통신의 내려받기 속도가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로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기 광주시 도척면은 LTE 내려받기 속도가 71.77Mbps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과천시 부림동(201.85Mbps)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또 경기 용인시 남사면(74.37Mbps), 양주시 광적면(74.83Mbps) 등도 전국 평균(150.68Mbps)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85개 조사지역 중 LTE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이하인 지역이 64곳으로 2016년(55곳)과 2017년(37곳)보다 크게 늘었다.

 과천시 부림동 다음으로 속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196.58Mbps), 은평구 불광제2동(183.48Mbps), 성북구 동선동(180.37Mbps) 등이었다.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품질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박광온 의원은 “이용자가 동일한 이용요금을 부담하고도 서비스 품질 편차로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태호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