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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수출 40년 2363만대 팔았다...포니 첫 수출 에콰도르서 기념식

현대차수출 40년 2363만대 팔았다...포니 첫 수출 에콰도르서 기념식

Posted November. 19, 2016 08:37,   

Updated November. 19, 20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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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수출 40주년을 맞아 누적 수출 2363만여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16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과야킬 시에서 ‘현대자동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아이오닉 신차 발표회와 시승회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야킬 시는 1976년 6월 현대차가 처음으로 수출한 ‘포니’ 6대가 입항했던 항구 도시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197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84개 국가에서 신차 2363만2832대(누적 기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출 대수만큼의 아반떼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 km)를 2.7바퀴 도는 거리”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0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시장에서 41만5360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6%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3.8%가 증가한 36만3755대의 신차가 유럽 시장에서 팔렸다.

 이 같은 호실적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신차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그룹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4.2%, 닛산은 3.7%를 기록해 작년과 같거나 소폭 하락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