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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운전면허 갱신주기 단축 찬성”

대한노인회 “운전면허 갱신주기 단축 찬성”

Posted July. 05, 2016 07:35,   

Updated July. 05, 20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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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이런 의견을 회원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 관련 기관에도 건의하기로 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노인단체 차원에서 스스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대한노인회는 4일 인천 중구 월미문화관에서 2016년도 3차 이사회를 열어 비사업용 차량의 70세 이상 운전자는 75세 미만까지 3년마다, 75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하자고 의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5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한다.

 대한노인회는 특히 사업용 차량은 다수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점을 고려해 70세부터 매년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단, 면허 갱신 주기를 단축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인천=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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