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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꿈나무’ 유영 국제대회 첫 우승

Posted March. 12, 2016 07:06,   

Updated March. 12, 20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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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 김연아를 이을 기대주로 꼽히는 유영(12·문원초·사진)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10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티롤컵 ‘어드밴스드 노비스(유망주 부문)’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88.0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유영은 전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 46.72점을 합해 총점 134.75로 여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2위 마리나 피레다(이탈리아·102.43점)와는 32.32점 차가 났다.

 한편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이 피겨 스케이팅 전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ISU가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출전 자격 기준을 공식 발표했는데, 최소 기술 점수를 넘는 등 특정 조건만 충족될 경우 개최국에 별도의 출전 쿼터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