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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만점 작년 13분의 1 중상위권 치열한 경쟁 예고 (일)

수리가 만점 작년 13분의 1 중상위권 치열한 경쟁 예고 (일)

Posted December. 08, 201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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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11점이나 치솟는 등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 모두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중상위권 층이 두꺼워져 중상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공개한 수능 채점 결과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리 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3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이 올랐다. 수리 나의 표준점수 최고점도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5점 올랐고, 언어는 지난해보다 6점 오른 140점이었다. 외국어(영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올랐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는 언어 129점 수리가 132점 수리나 139점 외국어(영어) 132점으로 언어와 수리나는 각각 지난해보다 1점과 4점이 올랐다. 반면 수리가는 지난해와 같았으며 외국어(영어)는 1점 내렸다.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표준점수 최고점과는 달리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올 수능에서는 고득점자가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다. 수리가의 만점자는 35명으로 지난해 463명의 1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른 영역의 만점자 수도 비슷해 수리나 2683명 언어 403명 외국어(영어) 1383명으로 지난해보다 수리나 192명 언어 1155명 외국어 3259명이 각각 줄었다.

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수능 준비를 할 때 공부 범위를 한정해준 면에서는 EBS 연계 효과가 있었다. 문제풀이에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에서 사회탐구는 최대 16점(세계사 66점정치 82점), 과학탐구는 6점(화학 69점화학 75점)이었다. 제2외국어는 23점(프랑스어 67점아랍어 90점)으로 나타났다.



윤석만 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