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 ‘코로나 늪’ 사망자수 中 추월
Posted April. 02, 2020 07:59,
Updated April. 02, 2020 07:59
美-佛 ‘코로나 늪’ 사망자수 中 추월.
April. 02, 2020 07:59.
by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미국과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일 중국을 넘어서는 등 미국 유럽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8만8578명, 4054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는 하루 동안 2만5000명가량 늘었고, 사망자는 881명 증가하면서 중국(3305명)을 추월했다. 프랑스도 사망자가 499명 증가한 3523명으로 집계돼 중국을 넘어서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간은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데버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현재 수준의 강력한 규제 조치들을 철저히 시행하더라도 미국 내 사망자가 최대 24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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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일 중국을 넘어서는 등 미국 유럽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8만8578명, 4054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는 하루 동안 2만5000명가량 늘었고, 사망자는 881명 증가하면서 중국(3305명)을 추월했다. 프랑스도 사망자가 499명 증가한 3523명으로 집계돼 중국을 넘어서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간은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데버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현재 수준의 강력한 규제 조치들을 철저히 시행하더라도 미국 내 사망자가 최대 24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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