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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년 업적홍보에 ‘코리아’ 6번 등장

트럼프 2년 업적홍보에 ‘코리아’ 6번 등장

Posted January. 22, 2019 10:07,   

Updated January. 22, 20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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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경제 성과와 무역 협상 등 업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2년간 역사적 성과’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2017년 1월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장, 규제 개혁, 무역재협상 등 13가지 항목별로 지난 2년간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문서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거론하면서 ‘코리아(한국)’가 모두 6번 등장했다. 이웃나라인 멕시코는 4회, 일본 러시아는 3회, 중국과 영국은 2회 언급된 것에 비교하면 한반도 관련 업적에 대한 비중이 컸다.

 백악관은 이 문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이 경제 성장을 일으키고 미 전역의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 성과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한국과 관련해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 일자리 보존 및 증대, 미국산 수출품 증가를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했다”며 “한국은 미국산 가금류 등에 시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미국 리더십 회복’ 항목의 가장 첫 번째 사례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한 뒤 “한반도에 평화와 비핵화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용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