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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창작시 응모하세요”

“지하철 스크린도어 창작시 응모하세요”

Posted June. 21, 2018 09:22,   

Updated June. 21, 20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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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10월부터 지하철역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선보일 창작시(詩)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시민이 지은 시 150편과 추천하고 싶은 한국시 50편을 선정한다. 누구나 공모전 홈페이지(www.subwaypoem.co.kr)에서 응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창작시는 1편, 추천시는 3편까지다.

 창작시 당선작은 문학평론가 및 대학 문학창작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지역 지하철 1∼9호선과 분당선 299개역 스크린도어 4840면에 2년간 전시된다.

 창작시 공모는 2011년 시작됐다. 선정작을 현역 시인 및 시민 작품으로만 제한해 논란이 불거지자 2016년부터 별세한 작가 작품과 외국 명시(名詩)도 포함했다. 그러나 외국시는 번역에 오류가 있는 등 문제가 제기돼 올해는 한국시만 추천을 받는다. 전시되는 작품은 추천시 70%, 창작시 30%다.


김단비 kub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