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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방개혁비서관에 김현종 육군소장 내정  

靑 국방개혁비서관에 김현종 육군소장 내정  

Posted May. 18, 2018 09:07,   

Updated May. 18, 20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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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에 육군 소장인 김현종 제3보병사단장(육사 44기·53·사진)이 내정됐다. 김도균 육군 소장(육사 44기·53)이 이달 초 남북 군사회담과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방개혁비서관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현재 김 소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 소식통은 “야전 경험과 군 정책 분야 경험을 두루 아우른 만큼 무난히 검증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88년 육사를 수석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본부 정책실장. 3군단 참모장 등을 지냈다. 국방부 정책실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9월 단행된 장성 인사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같은 달 3사단장에 취임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달 초 3개월 만에 국방부 대북정책관에서 물러난 박인호 공군 소장(공군사관학교 35기·54)을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하는 ‘맞바꾸기’ 인사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방개혁이 문재인 정부 주요 과제이고 규모가 가장 큰 육군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육군 출신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효주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