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이낙연 총리 새해 부처업무보고 주재

Posted January. 05, 2018 09:32,   

Updated January. 05, 2018 09:52

日本語

 올해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4일 “문 대통령이 최근 주례 오찬회동에서 이 총리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달 중하순 총리 주재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주재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만큼 5개월 만에 대통령이 다시 업무보고를 받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업무보고를 맡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총리가 각 부처를 틀어쥐고 실질적 성과를 내길 바라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가 주재하는 신년 업무보고는 지난해 8월 문 대통령 주재 보고 때처럼 3, 4개 부처가 함께 하는 ‘핵심정책토의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근형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