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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일투어 시즌 첫승…통산상금 10억엔 돌파

전미정, 일투어 시즌 첫승…통산상금 10억엔 돌파

Posted March. 13, 2017 08:40,   

Updated March. 13, 20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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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미정(35·사진)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10억 엔(약 1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미정은 12일 일본 고치 현 도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타이어 골프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날까지 공동 7위였던 전미정은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후지사키 리호(일본)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미정은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JLPGA투어 진출 후 25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1440만 엔(약 1억4400만 원)을 더한 전미정은 상금으로만 통산 10억825만 엔(약 101억 원)을 벌게 됐다. JLPGA 통산 네 번째 10억 엔 돌파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10억 엔을 넘어선 이지희(38)에 이어 두 번째다. 전미정은 JLPGA투어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