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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청년고용 한시적 특단 대책 필요”

안철수 “청년고용 한시적 특단 대책 필요”

Posted February. 13, 2017 08:26,   

Updated February. 13, 20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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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사진)는 12일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를 바꾸되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취업자 임금이 대기업의 75∼80%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등 투 트랙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향후 3년이 대학 졸업생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고 청년실업 문제도 가장 심각해질 것이다. 한시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는 어디까지나 기업과 민간이 주체이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공공 일자리 81만 개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거듭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교육개혁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부처 이기주의 때문에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 예산도 모두 회수해 한 부처가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촛불집회에 불참하는 등 ‘촛불시위’와 거리를 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 전 대표는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며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고 했다.



길진균 leon@donga.com · 황형준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