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업인 출신으로 취임 후 (무역 이슈 등을) 실용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거 기간에는 보호무역을 옹호하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입장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경제 발전에 역행하는 반(反)세계화, 반자유화의 파고를 막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세계 경제의 구심력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덕경제포럼은 국제 기업인과 정상급 지도자의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강경석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