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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미연구소 북 영변 경수로 건설 재개한듯

미 한미연구소 북 영변 경수로 건설 재개한듯

Posted May. 18, 201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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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단했던 영변 핵시설 내 경수로 건설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4월 30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철근 콘크리트 공사 때문에 경수로 격납건물의 지붕 높이가 올라간 점이 확인됐다며 격납건물 완공이 임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경수로가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 주요 부품 장착을 남겨두고 있으며 통제실 설치, 연료봉 조립을 마치고 이르면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공사는 지난해 김정일이 사망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단됐다가 3월경 재개된 것으로 연구소는 평가했다. 이 경수로가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핵무기 1개 분량인 12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